박훈 변호사 “김진태, 조국 청문회서 공개한 자료도 검찰 유출”

박훈 변호사 “김진태, 조국 청문회서 공개한 자료도 검찰 유출”

기사승인 2019-09-06 16:25:43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와 관련한수사 상황이 유출됐다며 검찰을 고발한 박훈 변호사가 6일 검찰 관계자를 추가 고발했다. 

박 변호사는 6일 오후 3시 서울 중랑구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출석하면서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한국당) 의원이 공개한 자료 역시 검찰만이 가진 자료”라며 “김 의원에게 검찰 자료를 넘겨준 (성명 불상) 검찰 관계자를 추가로 고발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청문회에서 조 후보자 딸의 영어 논문 초고 파일 관련 자료를 제시했다. 이에 “포렌식 자료가 청문회장에 나타났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검찰의 수사 자료가 유출됐다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조 후보자 관련 압수수색에 대해 언론이 상세 보도한 것과 관련 “서울중앙지검 관계자가 수사 기밀 사항을 누설한 것”이라며 지난달 30일 성명 불상의 검찰 관계자를 공무상비밀누설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그는 “검찰은 이전에도 수많은 수사 사건을 특정 언론에 흘리며 언론 플레이를 했다”며 “검찰의 이런 행동은 단절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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