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은 11일부터 15일까지 추석 연휴 특별교통관리를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이 기간 동안 가용 경찰력과 교통협력단체, 순찰차 등 인원과 장비를 총동원해 고속도로, 주요 국도, 지방도 등 혼잡이 예상되는 곳에서 교통관리를 실시할 계획이다.
귀성길은 12일 오전부터 밤 늦게까지 부산에서 진주 방향으로 혼잡이 예상되며, 귀가는 혼잡이 다소 완화될 것으로 경찰은 내다보고 있다.
귀성길 혼잡 구간은 ▲동창원IC→창원1터널 11㎞ ▲사천IC→사천터널 13㎞ ▲동마산IC→서마산IC 3㎞이며, 귀갓길 혼잡 구간은 ▲군북IC→북창원IC 25㎞ ▲하동IC→사천IC 30㎞ ▲내서JC→동마산IC 7㎞이다.
경찰은 교통 소통에 주력하면서 사고 요인 행위에 대해서도 단속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고속도로 주요 사고요인 행위에는 갓길운행‧갓길정차‧음주운전‧전좌석 안전띠 착용 여부 등으로 엄정 단속할 계획이다.
일반도로에서도 음주운전‧신호위반‧중앙선침범‧과속운전‧곡각지 주정차 등 행정기관과 합동 단속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2차 사고로 인한 인명피해가 심각해 사고가 나면 차량 비상등을 켜고 트렁크 문을 연 뒤 도로 바깥으로 피신한 뒤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경남청 관계자는 “장거리 운행 전 차량 안전점검은 철저히 하고, 전날 과음한 경우 숙취 운전은 절대 안 된다”며 “장거리 운행 시 적절한 휴식을 취해 졸음운전을 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창원=강승우 기자 kka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