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2차 기후변화대응 기복계획 수립 국민 의견 수렴

환경부, 2차 기후변화대응 기복계획 수립 국민 의견 수렴

기사승인 2019-09-10 10:23:36

환경부는 오는 18일 오후 3시부터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안)’에 대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공청회를 개최한다.

이날 공청회는 산업계, 학계, 시민단체 등 2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이동근 한국기후변화학회 회장이 토론 좌장을 맡아 학계, 시민사회 등 각계 전문가들이 토론에 참여한다.

공청회에서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안)에 대한 주요 내용이 논의될 예정이다.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안)에는 우선 저탄소 사회로의 전환을 위해 203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한 8대 부문별(전환‧산업‧수송 등) 세부과제를 제시하며, 시장의 활용성을 높여 효율적인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기 위한 배출권거래제의 기본방향을 포함했다.

또 이상기온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하여 과학적인 기후변화 감시‧예측을 고도화하고 기후변화 적응 관련 모든 부문‧주체의 이행력을 높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범부처 이행점검‧평가를 강화하기 위해 각 부문별로 부처별 책임 아래 이행점검․평가하는 부처 책임제를 도입했으며 이행평가 결과는 배출실적과 연계하여 신속하고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했다.

환경부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되는 다양한 의견을 ‘제2차 기후변화대응 기본계획’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 기본계획은 올해 10월 중으로 열릴 예정인 녹색성장위원회 심의 및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된다.

송병기 기자 songb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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