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의회, 제231회 임시회 폐회…28건 안건 심사·의결

수성구의회, 제231회 임시회 폐회…28건 안건 심사·의결

기사승인 2019-09-10 18:14:31

대구 수성구의회는 지난 9일 제2차 본회의를 끝으로 8월 27일부터 열린 제231회 임시회를 폐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별로 조례 제·개정안 24건, 공유재산관리계획안 1건,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등 총 28건의 의안을 심사·의결했다.

특히 1차 본회의에서는 조규화 의원이 대표발의한 ‘일본의 경제도발 철회 촉구 결의안’을 의원 전원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각 상임위 별로는 운영위원회가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해 수정가결했다.

행정자치위원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김태우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도시유일성 진흥 조례안’, 김성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고산2동 주민자치회 시범실시 및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등 9건을 심사해 각각 원안가결 했다.

또 육정미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용역과제 사전 심의 및 관리 조례안’ 등 2건은 수정가결 했으며, ‘대구광역시 수성구 평가·공모 등 성과 포상 조례안’은 보류했다.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은 수정가결 됐다

사회복지위원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국·공립어린이집 운영사무의 민간위탁 보고’ 등 2건을 보고 받았으며, 김영애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장애인 자립생활 지원 조례안’, 김종숙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사회적 고립 및 외로움 방지 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해 각각 원안가결 했다.

김두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환경교육 진흥 조례안’은 수정가결, 박정권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동물보호에 관한 조례안’은 보류됐다.

2019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를 거쳐 원안대로 가결했다.

도시보건위원회는 2019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를 작성하고 김두현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기반시설특별회계 설치 및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이성오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도시계획위원회 설치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전영태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부실공사방지 조례안’ 등 5건을 심사해 각각 원안가결 했다.

이성오 의원이 대표발의한 ‘대구광역시 수성구 범죄예방 건축디자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수정가결 됐다.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 예산안을 심사해 원안가결 했다.

이어 5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심사, 초 예산보다 1억 6300만 원이 삭감된 6944억 7700만원으로 수정 의결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9일 열린 제2차 본회의에서는 김두현 의원이 ‘망월지 보존의 필요성과 향후 계획’에 대해 구정질문을 했다.

김 의원은 “망월지 두꺼비 산란지는 한국내셔널트러스트에서 ‘2010년 꼭 지켜야할 자연유산’으로 선정되는 등 생태적 보존가치가 높고, 망월지 주변에는 망월산성 흔적, 욱수천 공룡발자국, 봉암누리길 등 다양한 역사, 문화자원이 있어 이 지역을 종합적인 생태, 문화 체험공간으로 조성할 필요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집행부는 “망월지 보존을 위한 용역을 시행하고, 생태경관 보존지역 지정, 도시생태공원 지정 등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또한 망월지 주변 관광자원들을 잘 활용해 생태학습관, 걷기코스 등 고산지역 전반에 걸친 관광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답변했다.

육정미 의원은 이날 ‘주택건설사업현장 민원발생과 소극적 행정’에 대한 구정질문을 했다.

육 의원은 “수성구에 각종 주택건설사업 현장에서 분진과 소음, 교통피해 등 주민들이 재산권과 건강권을 침해당하고 있으나 구청의 관리·감독이 잘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고 지적하며 피해 사실에 대한 정확한 조사와 연계한 보상팀 가동 등을 제안했다.

집행부는 “재개발재건축 관련한 민원은 난제이기도 하면서 지역공동체에 상당한 파급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이슈”이라며 “조직개편을 통해 공사 현장 주민불편사항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고 타 시도에서 시행하고 있는 좋은 제도들을 검토해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답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