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날씨] 흐리고 비…낮 기온 30도 안팎

[대구·경북 날씨] 흐리고 비…낮 기온 30도 안팎

기사승인 2019-09-11 00:00:00

11일 대구·경북은 중부지방에서 남하하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흐리고 새벽에 경북 북부에서 비가 시작돼 경북 내륙은 밤까지 비가 오겠다.

울릉도·독도는 아침부터 오후까지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북 동해안은 동풍이 불면서 동해상의 습기가 많은 공기가 유입돼 낮부터 밤까지 비가 오겠다.

예상 강수량은 경북 북부내륙은 30~80㎜, 대구와 경북 남부내륙, 경북 동해안, 울릉도·독도는 5~40㎜다.

이번 비는 지역 간의 강수량 차이가 매우 크게 나타나고, 정체전선의 위치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대구·경북의 아침 기온은 19~24도, 낮 기온은 24~31도로 평년에 비해 4~5도 가량 높겠다.

각 지역별 아침 최저 기온은 청송 20도, 경산·고령·군위·성주·안동·의성·봉화 21도, 구미·경주·영천·울릉·울진 22도, 대구 23도 등이다.

낮 최고 기온은 울릉·포항 23도, 울진 24도, 봉화·포항 26도, 안동·청송 27도, 경산·군위·의성 29도, 구미·경주·성주 30도, 대구·고령·영천이 31도까지 오르겠다.

지난 9일과 10일 대구를 비롯한 경북 남동지역에 발효됐던 폭염특보는 10일 오후 6시를 기해 해제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남하하면서 대기가 매우 불안정해 새벽부터 오전까지 경북 북부를 중심으로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시간당 20㎜가 넘는 폭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안전사고와 비 피해 예방에 각별히 유의해야 된다”고 당부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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