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크푸르트모터쇼]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세계 첫 공개

[프랑크푸르트모터쇼]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세계 첫 공개

기사승인 2019-09-11 00:00:00

아우디가 2019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미래 이동성을 보여주는 전기구동 오프로드 모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 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AI:트레일 콰트로를 비롯해 ‘아우디 아이콘 (Audi Aicon)’, ‘아우디 AI:미 (Audi AI:ME)’, ‘아우디 AI:레이스 (Audi AI:RACE)’가 모터쇼 아우디 부스에 전시된다.

4인승 차량인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는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오프로드 주행이 가능한 차량이다. 바닥까지 유리로 둘러싸인 좌석은 이전에 볼 수 없던 전 방위적인 시야를 제공하며, 넉넉한 배터리 용량은 충분한 주행거리를 보장한다.

마크 리히트 (Marc Lichte) 아우디 AG 디자인 총괄은 “아우디는 ‘아우디 AI:트레일’을 통하여 포장된 도로에서 벗어나 배출가스 없는 전기 구동으로 혁신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하는 오프로드 컨셉을 제시하고자 했다”며 ”이러한 맥락에서, 주변 환경과의 일체감을 보여주기 위해 기본 차체를 유리 표면이 극대화된 단일형으로 디자인했다. 이는 지속 가능한 이동성을 위한 컨셉이다.” 라고 말했다.

‘아우디 AI:트레일 콰트로’는 아우디의 전기 구동 컨셉카 시리즈의 4번째 모델이다. 

거친 바위길에서도 하부에 통합된 배터리 장치가 바닥에 닿지 않고 민첩하게 달릴 수 있는 구조로 구성돼있다. 실내 좌석은 전체가 다각형 모양으로 둘러싸인 널찍한 유리 공간이 특징으로 최대 4명이 탑승할 수 있다. ‘

‘아우디 AI:트레일’의 차체가 하이테크 강철, 알루미늄, 카본 파이버가 혼합된 소재로 만들어져 고용량 배터리를 탑재하고도 총 무게가 1750kg 밖에 되지 않는다.

차량 내부는 측면 윈도우의 라인이 탑승자가 가장 필요 해하는 부분, 즉 어깨와 팔꿈치 주변에 여유 공간을 만들어 준다. 또한 탑승자들이 주관적으로 가장 정확하게 인지하는 추가적인 공간도 제공한다. 측면 창문이 아래로 낮게 배치되어 지면은 물론 휠 사이까지 훤히 들여다보인다. 

무엇보다 도시나 완만한 오프로드지형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로 완충 시 400~500km를 달릴 수 있다. 일반 도로에서 최고속도 130km/h에 도달하도록 설계됐다. 차량의 전자 장치들은 지속적으로 에너지 흐름과 소비를 모니터링하여 오프로드 주행 시 최고의 효율성을 보장한다.

배성은 기자 sebae@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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