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립동부도서관은 대구·경북에서는 유일하게 오디오북을 체험할 수 있는 ‘소리내음’ 공간을 구축해 내년 8월까지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책 읽는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공모사업의 하나로 동부도서관 1층 로비에 마련된 ‘소리내음’ 공간에는 ▲태블릿 PC ▲키오스크 단말기 ▲체험용 오디오북(배우, 가수, 성우, 아나운서, 기자 등 유명인의 음성을 디지털 형태 변환해 제작) 등이 비치돼 있다.
또 비치된 체험용 오디오북 외에도 대구전자도서관 오디오북 사이트(오디오樂)에 접속하면 2120여 종의 오디오북을 바로 대출해 이용할 수 있다.
오디오북 체험 공간 ‘소리내음’은 오전 7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임재용 관장은 “오디오북 체험 공간 운영을 통해 종이책과 전자책을 함께 읽는 독자층의 접근성이 향상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