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이른바 ‘조국 가족펀드’의 중심으로 보고 있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 조모씨를 체포했다.

14일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조모씨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로 인천공항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곧바로 조씨를 서초동 서울중앙지검으로 압송해 사모펀드와 관련한 여러 의혹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 장관 일가가 투자한 사모펀드의 운용사인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PE) 실제 운영자라는 의혹을 받는 조씨는 관련 의혹이 제기된 지난달 말 해외로 출국한 뒤 귀국하지 않아왔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사진=박효상 기자 tina@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