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창포원은 개장 이후 누적 관광객 179만명이 다녀갔으며 정원문화 확산과 생태관광 활성화를 선도하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생태정원관광지로 자리를 잡았다.
거창군은 거창창포원이 지닌 고유한 특색과 생태적 가치를 살려 국가정원으로 도약하기 위해 다양한 정책과 정원 조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생태정원 인프라 확충과 발전을 위한 체계적 추진
거창창포원은 국가하천 황강의 고수부지에 조성된 생태정원으로, 조성 당시 하천구역이라는 열악한 조건 속에서 조성됐다. 2021년 개장 이후 4년째를 맞이한 거창창포원은 주말이면 많은 방문객이 찾는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거창군은 매년 증가하는 방문객의 수요와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거창창포원의 편의시설 등 정원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과 ‘유기농복합단지 조성사업’을 2026년 준공을 목표로 연내 착공 예정이다.
생태관광문화복합사업은 창포문화관, 야외공연장, 다목적 놀이마당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거창창포원을 찾는 다양한 연령별 취향에 맞춰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복합 문화 공간으로 조성해 문화 체험 기회 제공과 지역 예술인, 주민들의 문화 활동 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유기농복합단지는 친환경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레스토랑, 판매장, 교육 및 체험시설 등을 친환경 시설을 조성해, 방문객에게 건강한 먹거리 제공과 함께 거창군 농업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구매·체험할 수 있는 장소로 활용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2025년 산림청 공모사업으로 대현지구 내 수변 공간에 대한민국 지도를 형상화한 ‘무궁화 테마정원’을 2년간 조성해 새로운 볼거리를 추가할 계획이다.
거창창포원은 인프라 확충을 통해 관광·문화·농업이 결합한 대한민국 대표 복합 생태정원으로 도약을 준비하며 지역 주민에게는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경제에 활기를 더할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 지속 가능한 정원도시, 국가정원 도약의 기반 마련
거창군은 거창창포원의 국가정원 도약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전략을 체계적으로 준비하고 생태정원 도시에 맞는 기반을 다지고 있다.
먼저 거창창포원 미래 100년을 준비하기 위한 종합적인 개발계획 수립 마스터플랜 용역을 추진 중이다. 거창창포원이 지닌 수변 생태자원과 문화적 자산을 반영해 차별화된 전략과 구체적인 방향을 정립해, 국제적인 생태정원관광지, 세계적인 정원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로드맵을 준비한다.
또한 정원 콘텐츠의 볼거리를 확충하기 위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지방정원 컨설팅을 통해 2022년부터 2028년까지 5개 주제정원을 조성하고 있다.
2023년 ‘자연주의 정원’ 조성을 시작으로 2024년 ‘야생화원 속 애플가든’을 완료하였고, 2025년 현재 ‘바람개비 광장’을 숲 놀이터, 하늘마당 등 자연 친화형 ‘테마 숲 놀이정원’으로 재조성하고 있다.
중앙광장 일원에는 계절별 꽃 화단과 이벤트 정원을 조성하고 구역별로 야생화 및 계절 꽃을 체계적으로 심어, 방문객이 사계절 내내 계절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고 양평군의 지방정원 1호인 세미원과 연계한 교류정원 등을 조성했다.
정원관리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직원을 대상으로 정원분야 전문 교육을 시행하고 컨설팅을 통해 운영·관리 체계의 완성도를 높이는 등 국가정원 지정을 위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거창창포원 방문객 1000명을 대상으로 만족도 조사를 시행한 결과, 81.6점의 높은 점수로 방문객 만족도를 확인했으며 일부 응답자의 기초 편의시설 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추진 중인 사업을 통해 개선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더욱 높일 계획이다.

△ 사계절 함께 누리는, 군민과 방문객의 정원문화 플랫폼 마련
거창군은 군민과 방문객이 정원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계절별 행사를 운영하며 정원문화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11개의 정원 체험 프로그램을 134회 운영해 약 2000명이 참여했고, 올해는 ‘꽃피는 뇌’ 등 4개의 신규 프로그램을 추가해 정원문화 선택폭을 넓혀 지역 정원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예정이다.
또한 자연을 배경으로 계절을 대표하는 행사를 개최해 사계절 관광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봄에는 ‘거창에 On 봄축제’가 5월15일부터 18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며, 아리미아꽃축제, 산양삼축제, KBS 열린음악회, 전국 드론축구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구성해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여기에 명상·비건축제, 웰니스 체험 부스, 맨발 걷기 행사 등 치유와 힐링을 테마로 한 콘텐츠도 함께 운영해 거창창포원이 건강한 삶과 여유를 제공하는 정원 힐링 브랜드를 강화할 계획이다.
여름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물놀이장이 운영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해에는 32일간 물놀이장을 운영해 8,200여 명이 이용했고 올해는 만족도 향상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안전성을 강화해 더 많은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가을에는 국화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정원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국화 전시, 국화분재, 국화터널을 비롯해, 옥상정원, 정원상담소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는 국화축제는 연중 관람객 중 약 30%가 집중되는 대표행사로, 거창창포원이 정원문화 중심지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겨울에는 수크렁 등 그라스류 식생경관이 안개 속에서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큰고니 등 겨울 철새들의 방문이 잦아져 자연 그대로를 보전한 생태 정원임을 증명하고 있다.
거창창포원은 정원을 넘어 생태와 문화가 결합한 사계절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하고 있다.

△ 거창창포원의 꾸준한 성장과 미래를 위한 기반 확충
거창창포원은 개장 이후 매년 방문객이 꾸준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개장 첫해인 2021년에는 22만 명, 2022년 42만 명, 2023년 54만 명에 이어, 2024년에는 61만 명이 방문해 명실상부한 거창 대표 관광지로 자리매김했다.
이러한 성장세는 외부 평가에서도 뚜렷하게 입증되고 있다. 거창창포원은 2021년 ‘경상남도 제1호 지방정원’으로 공식 등록됐고 같은 해 ‘경상남도 대표 생태관광지’로 지정, 2023년 ‘경남 강소형 잠재관광지’로 지정됐으며 2024년 7월에는 ‘경남 대표 생태관광지’로 재지정되며 거창 관광 브랜드가 상승했다.
올해는 기반 시설 확충으로 거창창포원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방문객의 접근 편의를 위해 ‘거창창포원 버스승강장’을 설치하고, ‘야간경관 개선사업’을 통해 야간 볼거리와 체험 요소를 추가할 계획이다.
특히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최근 야간 관광 수요를 고려해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고, 야간 특화 콘텐츠를 통해 거창창포원의 색다른 매력을 제공한다.
또한 거창창포원 내 치유센터에서는 족욕, 차 명상, 아로마 체험 등 다양한 힐링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치유관광도 즐길 수 있도록 방문객에게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거창군은 전략적인 투자를 통해 거창창포원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다지고, 국가정원으로 도약을 위한 준비를 차근차근 진행해 나가고 있다.
또한 거창창포원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실현할 수 있는 신규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거창창포원은 자연과 사람이 교감하며, 사계절 정원의 아름다움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대한민국 대표 생태정원으로 성장하고 있다. 앞으로도 정원문화의 대중화를 선도하고, 치유와 체험이 어우러진 정원 공간을 조성해 국민 누구나 찾고 싶은 국가정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