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의 신용조회 서비스 이용자 수가 340만명을 넘어섰다. 별도의 카뱅은행 계좌가 없어도 간편하게 모바일 앱에서 상세한 신용점수를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인기요인으로 분석된다.
15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출시한 ‘내 신용정보 서비스’의 이용자 수는 지난 10일 기준 344만4000명(중복 제외)으로 집계됐다.
앞서 6월 300만명을 돌파한 이후 꾸준히 이용자 수가 늘고 있다. 내 신용정보 서비스는 자신의 세부적인 신용점수를 카카오뱅크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용자의 연령대별 비중을 살펴보면 30대가 37.1%로 가장 많고, 이어 20대가 29.8%를 기록했다. 남성 이용자 비중이 58%로 여성 42%에 비해 더 높았다.
특히 카카오뱅크의 내 신용정보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금리인하 요구권’을 신청하는 비율은 미 이용자 대비 3배에 달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