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고층 오피스텔서 가스 누출 오인 소동…300명 대피

대구 고층 오피스텔서 가스 누출 오인 소동…300명 대피

기사승인 2019-09-16 10:27:40

대구 달서구 한 고층 오피스텔에서 가스 누출로 의심되는 신고가 접수돼 입주민 수백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대구 달서경찰서 등에 따르면 16일 오전 8시 9분께 달서구 두류동 22층짜리 오피스텔에서 가스 누출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9대, 소방관 37명 등을 출동 시켜 입주민 300여명을 대피시키고 전 층에서 가스 측정을 했다.

내부에서 별다른 원인을 파악하지 못한 당국은 오전 9시께 실내 출입을 다시 허용했다.

소방 관계자는 “오피스텔 앞 도로에 세워진 포크레인에서 유압유가 유출되면서 발생한 냄새를 가스 냄새로 오인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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