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사장 정희준, 이하 공사)는 17일부터 부산 관광산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인 'B-start 아카데미' 교육생을 모집한다.
공사는 부산의 관광기업 및 인재의 성장기반 조성을 위해 관광 스타트업과 관광업 종사자들을 위한 전문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이번 교육과정은 전액 무료로 지원된다.
프로그램은 3가지 정규 과정과 1가지 특강 과정으로 구성돼 있다. 2가지 정규 과정은 관광 스타트업 및 예비창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계획서 올킬 마스터 클래스'와 '파워 IR피칭 교정 클래스'를 진행해, 관광 스타트업이 공모에 선정되고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는 노하우를 제공한다.
또, '부산'이라는 콘텐츠가 영감이 되고 아이디어의 원천이 될 수 있도록 부산을 담은 전문가를 모시는 'Very 부산스런 콘텐츠 과정'도 정규과정으로 마련했다.
로컬리티 교육은 '로컬리티 기획','미식','건축','출판' 4가지 테마로 해설사 등 관광업 종사자들도 참여 가능하다. 마지막으로 비즈니스 매너와 고객 경험 중심 CS강좌도 특강으로 마련돼 있다.
강좌별 교육기간은 상이하며, 교육생은 원하는 강좌를 신청해 수강할 수 있다. B-Start 아카데미는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 입주기업 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에 관심이 있는 사람과 관광업 종사자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는 '와이컨설팅앤에듀'가 운영을 맡아 진행하며, 교육 아카데미 진행을 위해 한눈에 보는 부산정보를 제공하는 어플 '놀라(nolla)'를 활용해 프로그램 신청, 운영 등을 진행해 부산 스타트업간의 협업 등 시너지효과도 기대된다.
모집기간은 오는 17일부터 24일까지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강우권 기자 kwg105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