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 신매시장이 지역선도형 시장으로 거듭난다.

수성구청은 신매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0년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지역선도형 시장 부문에 선정돼 2년간 국비 등 총 18억 원을 지원받는다고 18일 밝혔다.

‘지역선도형 시장’은 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 우수시장을 선별해 지역 거점시장 및 전통시장 롤모델 육성을 위한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수성구청과 시장 상인회는 오는 2021년까지 시장 온라인몰 운영, 청년상인 육성, 신매 상품홍보관 구축, 자체상품 개발 등 신매시장을 수성구를 대표하는 선도시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시장 상인회 관계자를 비롯한 많은 분이 합심해 노력한 성과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지역선도형 시장 선정을 계기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수성구는 신매시장을 이용하는 주민의 주차환경 개선을 위해 2021년 공영주차장을 준공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