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 여부를 의결하는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가 연기됐다는 소식에 모회사인 코오롱생명과학의 주가가 오름세로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코오롱생명과학은 전 거래일보다 9.84% 오른 1만7300원에 거래됐다.
앞서 한국거래소는 이날 오전 공시를 통해 “코스닥시장위원회 회의 개최 시한을 15영업일 뒤인 10월 11일로 연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는 지난달 코오롱티슈진의 상장폐지를 1차적으로 결정했으며 애초 이날까지 열 예정이던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2차로 상장폐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었다.
코오롱티슈진은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인보사)’의 성분이 당초 알려진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로 밝혀지면서 거센 논란을 일으켰다.
한편 코오롱생명과학은 지난 6월 말 현재 코오롱티슈진의 지분 12.58%를 보유하고 있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