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서 조국 장관 사퇴 서명운동 확산

대구·경북서 조국 장관 사퇴 서명운동 확산

기사승인 2019-09-18 17:19:04

대구·경북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에 이어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자유한국당 대구시당은 지난 11일 동대구역 광장에서 조국 장관 사퇴 국민서명운동을 펼친데 이어 각 지역지구당별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자유한국당 곽대훈(대구 달서구갑) 의원은 추석연휴를 전후해 복지관과 전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서명운동에 나섰다.

한국당 대구시당 측은 “민심을 무시한 채 불법, 불평등, 불공정, 부정의 표본인 조국 장관 임명이 국민에게 큰 좌절을 안겼다”며 “무너진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1인 시위와 국민서명운동을 벌인다”고 밝혔다.

김정재(경북 포항시 북구) 의원은 지난 12일 포항 죽도시장 앞에서 ‘조국 사퇴 국민 서명운동’을 진행했다.

‘조국 사퇴 1인 시위 및 국민 서명운동’에는 김 의원 뿐 아니라 도·시의원과 포항북당원협의회 주요 당직자들도 동참했다.

김 의원은 “대한민국의 상식과 정의는 실종됐다. 이번 임명은 민주주의를 퇴보시키는 폭거이자 국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지난 11~12일 백승주(경북 구미시갑)·장석춘(경북 구미시을) 국회의원과 다른 경북도의원 및 구미시의원들도 릴레이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을 벌였다.

장 의원은 12일 지역구에서 1인 시위 및 서명운동을 함께 펼쳤다.

보름째 조국 사퇴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는 김장주 전 경북도행정부지사도 지난 11일부터 오프라인으로 17일부터는 온라인으로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장주 전 부지사는 “추석연휴 시골 촌로까지 조국에 대한 분노가 대단했다. 아예 서명부를 몇 부씩 가져가서 주변 사람들에게 서명을 받아오는 등 서명운동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분들도 있다”고 전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