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익 1조894억…전년比 1.6%↓

여신전문금융사 상반기 순익 1조894억…전년比 1.6%↓

기사승인 2019-09-20 08:43:32

금융감독원은 올해 상반기 여전사 100곳의 당기순이익이 1조894억원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1.6%(172억원) 감소했다.

자산 증가에 따라 할부·리스·신기술사업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716억원 늘었고, 이자수익도 2402억원 증가했다. 대손비용이 지난해 대비 1452억원, 조달비용은 1858억원 증가등으로 순이익이 소폭 감소했다. 여전사 100곳은 할부금융사 23곳, 리스사 25곳, 신기술금융회사 52곳 등이다.

자산건전성과 자본적정성은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상반기 말 기준 여전사 연체율은 1.89%로 전년 동기 대비 0.08%p 하락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0%로 0.07%p 상승했다.

상반기 말 조정자기자본비율과 레버리지비율은 각각 16.2%, 6.8배를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말 16.1%, 6.7배보다 소폭 상승한 수치다.

금감원은 모든 여전사가 감독규정에서 정한 지도기준을 충족했다고 설명했다. 조정자기자본비율 지도기준은 7% 이상, 레버리지비율은 10배 이내다.

금감원은 “여전사의 건전성 지표 변동추이를 지속 모니터링하고 연체관리 강화, 손실흡수능력 향상 및 자본확충 등을 유도할 계획”이고 “여전사 자금조달 및 운용 상황을 상시 점검하는 등 유동성 관리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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