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이 신청접수 다섯째 날 누적 신청액 약 13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후 4시 기준 약 13조9135억원, 11만8000건의 서민형 안심전환대출 신청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를 통해 11조4565억원(9만3820건), 14개 은행창구에서 2조4570억원(2만4207건)이 접수됐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신청 접수 다섯째 날 누적 신청액이 약 14조원에 근접하면서 사실상 조기마감이 확정됐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은 지원한도 20조원에 9월 29일까지 신청을 받는다.
금융위는 신청기간 동안 신청을 일괄접수한 후 심사를 통해 지원여부를 결정한다.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주택가격이 9억원인 차주까지 지원이 가능하지만 실제 지원은 주택가격이 낮은 이들부터 우선지원된다. 따라서 신청자의 주택가격이 9억원에 근접했다면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수 있다.
한편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 신청은 20일 오후 5시 기준 대기자가 8만명을 넘는 등 신청지연이 계속되고 있다. 금융위는 대기자가 계속해서 과도하게 발생할 경우 신청접수 서류 간소화 등을 추진하겠다는 방침이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