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청은 23일 고산중학교를 시작으로 11월 5일까지 경신중, 소선여중, 능인중 학생 150여 명이 참여하는 ‘수성구청 진로직업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청 공무원 역할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결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공무원 강사의 공무원 직업 강의, 회계서류 만들기, 홈페이지 관리, 공공건축물 설계, 관광 안내,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불법 주정차 교통단속, 정보시스템 운영관리, 안내데스크 체험 등 25개의 부서별 체험처에서 운영된다.

2014년 자유학기제 시행에 발맞춰 시작된 수성구청 진로직업체험은 공무원 직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유 학년제 확대에 따른 현실을 반영한 내실 있는 구성으로 학생들의 높은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수성구청은 구청 진로직업체험을 비롯해 공공기관, 금융기관, 방송국, 사회적기업 등과 협력을 통한 수성 진로직업체험 네트워크 프로그램을 계획,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28개 기관에서 16개교 3200여 명의 중학생들에게 현장 직업체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