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이 태풍 타파와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복구와 재기를 돕는다. 새마을금고가 23일부터 2개월간 휴면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DGB금융그룹이 오는 연말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을 가린다.
우리금융, 태풍 타파·제일평화시장 화재 피해 중기 소상공인 금융지원
우리금융그룹이 태풍 타파와 제일평화시장 화재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복구와 재기를 돕는다. 우리은행은 피해지역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과 주민을 대상으로 3000억원 한도 규모 금융지원을 다음달 31일까지 실시한다.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3억원 내에서 운전자금 대출이나 피해실태 인정금액 내에서 시설자금 대출을 지원한다. 기존대출은 1년 범위 내에서 만기를 연장할 수 있다. 분할상환 납입기일은 유예 받을 수 있다.
피해지역 주민에게는 개인 최대 2000만원 긴급 생활자금 대출과 대출금리 최대 1%p 감면, 예적금 중도해지 시 약정이자 지급, 창구송금수수료 면제 등이 지원된다.
우리카드는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청구되는 카드 결제대금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한다. 피해 발생 후 결제대금이 연체 시 신청자에 한해 접수일로부터 3개월까지 연체이자를 면제하고 연체기록도 지워준다.
“새마을금고서 휴면공제금 찾아가세요”
새마을금고가 23일부터 2개월간 휴면공제금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대상은 만기 또는 해지된 공제환급금 중 소멸시효가 완성된 계약 환급금이다.
휴면공제금을 확인하고자 하는 고객은 가까운 새마을금고를 방문하거나 콜센터 또는 새마을금고홈페이지와 금융감독원 금융소비자정보포털 파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분증을 지참하고 가까운 새마을금고 영업점을 방문해 지급신청을 할 수 있다. 캠페인은 전국 새마을금고로 안내된다. 휴면공제금 보유 고객은 캠페인 기간에 관계 없이 영업점을 방문하면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DGB금융, 차기 대구은행장 육성·승계 프로그램 순항…연말 숏리스트 발표
DGB금융그룹이 오는 연말 차기 대구은행장 후보군을 가린다.
대구은행은 지난 2월 지주·은행 현직 임원 19명을 대상으로 차기 행장 육성·승계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지난 20~21일 양일간 육성 프로그램 중 하나인 DGB포텐셜 아카데미를 마무리했다.
아카데미는 은행장 후보자 다양한 업무역량 향상과 리더십 향상을 위해 회장과 1:1 면담, 전문 강사 1:1 코칭 프로그램, 경영상의 심층과제를 논의하고 토론하는 과정이다.
DGB금융은 연말까지 은행장 후보자별 전략과제 발표와 임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 뒤 종합평가를 거쳐 연말쯤 차기 은행장 후보군을 위한 숏리스트를 선정한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