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사 학술연구와 자료 출판 보급-
- 한국기독교 역사 교육과 대중화 공로 인정-
- 알렌선교사 입국 135주년 맞아 알렌기념상 시상-
한국 기독교 역사 연구의 지평을 확장해 온 (사)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이사장 윤경로, 소장 김승태)가 제 2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했다. 제중원신앙공동체에서 태동된 남대문교회(위임목사 손윤탁)는 우리나라 첫 상주 선교사인 알렌(Horace N. Allen, 1858~1932)의 선교사역을 기념하기 위한 알렌기념상’을 제정 시상하고 있다. 알렌 입국 135주년 기념주일인 22일 중구 퇴계로 남대문교회에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에 제2회 알렌기념상을 수여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는 1982년에 발족하여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교회사 자료를 조사·수집·정리하여 연구자들과 교회에 제공함으로써 한국기독교 역사 연구의 지평을 확장시켰다. 또한 내한 선교사 연구를 비롯하여, 한국교회사 통사, 학술연구총서, 번역총서, 자료총서 및 기독교 유적지 안내서와 학술논문집 등을 발간하였다.
연구 성과를 토대로 연구자들은 물론 일반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국기독교 역사 및 문화유산에 대한 강좌를 개설해 전문가 양성과 대중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남대문교회 손윤탁 목사는 “우리나라 개신교는 알렌을 비롯한 서양 의사선교사들의 입국과 함께 시작되었다”며 “당시 조정에서는 선교사들의 학교와 병원은 허락했지만 교회는 허락하지 않았기 때문에 선교사들이 설립한 제중원은 단순한 의료기관을 넘어 선교를 위한 신앙공동체로 한국교회 135년 역사의 못자리가 되었다. 이처럼 다양한 선교 역사를 조사·수집·정리· 연구·보급해 온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가 제2회 알렌기념상을 수상하게 되었다”고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윤경로 이사장은“1982년 9월 발족한 이래 한국기독교사의 연구를 통한 하나님나라 확장 노력을 인정해 주어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연구 성과를 연구자는 물론 일반 교인들과 교회에 보급하면서 기독교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알리는 일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곽경근 대기자 kkkwak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