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사회공헌재단이 SBS희망TV·밀알복지재단과 공립형지역아동센터 건립을 지원한다. 23일 경남 함안군 공립형지역아동센터 착공식이 열렸다.
착공식에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신협중앙회장)·조근제 함안군수·SBS희망내일위원회 이원구 사무국장·밀알복지재단 정형석 상임대표 등이 참석했다.
공립형 지역아동센터는 도서지역 아이들을 위해 안정적인 돌봄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SBS 희망TV에서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신협은 열 번째 센터 건립에 동참했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사회공헌 기금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센터는 함안군 군북면 중암리에 지상 2층(연면적 264㎡) 규모로 세워진다. 공부방·놀이방·조리시설 등을 갖추어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아동청소년과 지역민을 위한 종합복지서비스 센터로 거듭난다.
신협은 건립 기금 후원 외에도 임직원 봉사 등 다양한 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완공 후에는 아이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금융경제교육 등을 연계해 지원할 계획이다.
김윤식 이사장은 “센터가 아이들에게는 꿈이 한 뼘 더 자랄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이웃들에게는 나눔의 장이, 지역사회에는 성장이 씨앗이 되어줄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신협은 앞으로도 다음 세대 건강한 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2016년부터 ‘신협 어부바 멘토링’으로 다양한 교육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이 사업은 신협 임직원이 아동 멘토가 되어 경제교육·협동게임·문화체험 등을 함께하며 건강한 경제관념과 협동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98개 신협에서 106개 센터를 대상으로 추진 중이다.
재단은 영어교육 기회가 부족한 취약계층 아동을 위한 원어민 어린이 영어교실을 전국 5개 신협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1개 신협 당 10명 내외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으로 구성되며 선정된 아동은 4개월간 교육을 무상으로 제공받는다.
송금종 기자 s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