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거짓과 과장이 더해진 진도군 행사, 국민 여러분께 죄송”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거짓과 과장이 더해진 진도군 행사, 국민 여러분께 죄송”

기사승인 2019-09-25 14:01:16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제 저녁 MBC뉴스에 보도된 바와 같이, 지난 20일 열렸던 ‘국제 연안정화의 날 행사’와 관련해 주최기관인 진도군이 행사전 일부 쓰레기를 해안에 놓아두는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던 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행사에 동참해 주신 많은 분들과, 뉴스를 보며 실망감을 느꼈을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사과했다.

문 장관은 “이번 일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알리려는 의도에서 비롯된 것이라 할지라도, 거짓과 가장이 더해지면 행사의 취지마저 무색해지고, 불신과 실망을 초래한다는 교훈을 다시 한번 새기게 됩니다”라고 심경을 밝혔다.

문 장관은 “해양수산부는 바다에 악영향을 끼치는 해양쓰레기를 정화하는 일에 최선을 다해 나갈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필요한 조치도 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조금의 거짓이나 보탬이 없이 해양쓰레기의 심각성을 국민 여러분께 알리도록 하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라고 전했다.

이영수 기자 juny@kukinews.com 사진=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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