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4거래일만에 하락…코스닥도 하향

코스피, 외국인 매도에 14거래일만에 하락…코스닥도 하향

기사승인 2019-09-25 18:10:07

코스피가 25일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세로 1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7.65p(1.32%) 떨어진 2073.39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7.57p(0.36%) 내린 2093.47로 출발해 우하향 곡선을 그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3666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기관은 1299억원, 개인은 2217억원을 각각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1.80%), 현대모비스(-1.73%), LG화학(-6.73%), 셀트리온(-1.19%), 삼성바이오로직스(-0.16%) 등이 내렸다.

현대차(0.37%), 신한지주(0.35%), LG생활건강(0.23%) 등은 올랐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1.59%), 화학(-2.37%), 의약품(-1.22%), 비금속광물(-3.27%) 등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보험(0.72%)은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 대비 15.09p(2.35%) 떨어진 626.76으로 마감했다.

지수는 0.77p(0.12%) 내린 641.08로 개장해 낙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이 508억원, 기관이 46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개인은 1156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코스닥 시장 하향은 헬릭스미스 임상 관련 결함 소식 등으로 제약·바이오 업종의 투자심리가 악화되면서 비롯된 것이라는 분석이 다수를 이뤘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8%), CJ ENM(0.53%), 펄어비스(0.41%) 등이 상승마감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1.54%), 메디톡스(-1.70%), 휴젤(-1.56%), 스튜디오드래곤(-2.32%), 에이치엘비(-1.21%) 등은 내렸다. 특히 임상 관련 결함 소식이 알려진 헬릭스미스(-30.00%)는 이틀 연속 하한가로 장을 종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3.1원 오른 달러당 1198.8원으로 마쳤다.

유수환 기자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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