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하반기 새로이 의료급여 대상자가 된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에 대해 교육을 진행한다.

이 교육은 2019년도 신규로 의료급여 자격을 취득한 수급권자 1100명 중 하반기 취득자를 대상으로 의료급여 제도를 알기 쉽게 설명해 수급권자들이 의료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하기 위해 계획됐다.

상반기에는 8개 구·군에서 617명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대구시 의료급여수급권자는 9만 7023명으로 전체인구의 3.96%다.

교육은 내용은 의료급여 이용 절차 및 지원 내용, 의료급여 이용 시 유의 사항, 의료급여일수 연장 승인, 요양비 이용 및 신청, 부정수급 방지, 국가암검진 등이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현장에서 바로 문답을 진행해 수급권자들에게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백윤자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이번 교육은 신규 의료급여 수급권자들에게 제도와 약물교육 등으로 자가 건강관리 능력을 향상시키고, 적절한 의료이용으로 의료급여 재정 안정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수급권자들이 의료급여 이용에 어려움이 없도록 정기적인 의료급여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약사회의 협조로 올바른 약물 복용법에 대해 교육하면서 무분별한 중복 투약 및 약물 오남용으로 인한 건강 악화를 방지하는 등 수급권자 건강증진에도 노력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