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기업 취업한 영진전문대 졸업생, 후배에게 깨알팁 전수

일본 기업 취업한 영진전문대 졸업생, 후배에게 깨알팁 전수

기사승인 2019-09-26 14:11:00


일본 기업에 취업한 영진전문대학교 졸업생이 지난 25일 모교에서 후배들을 만나 해외취업과 관련된 깨알 같은 정보를 공유했다.

지난 2017년 4월 소프트뱅크에 입사한 송한얼(26)씨는 이날 후배들을 만나 최근 나빠진 한일 관계에 따른 회사 분위기와 일본에서의 직장 생활을 소개했다.

회사에서 데이터베이스 설계·구축·운용 업무를 맡고 있는 송씨는 지난해에도 영전전문대를 방문해 후배들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이날 송씨를 만난 일본IT기업주문반(컴퓨터정보계열) 2학년생 47명은 일본 취업과 관련된 여러 질문과 함께 면접 준비 등의 노하우를 물었다.

후배들의 질문에 일일이 답변한 송씨는 “지금의 몇 년이 자신의 미래를 바꿀 수 있을 만큼 아주 중요한 시기”라면서 “힘들면 쉬어 가는 건 괜찮지만 한 방향으로 꾸준하게 나아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배를 만난 후배들은 해외 취업에 대한 열의를 다졌다.

유소영(20) 학생은 “선배의 생생한 취업 이야기를 듣고, 일본 취업의 여러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었다. 일본 취업에 대한 마음을 다잡을 수 있어 좋았다”면서 “남는 3학기 동안 지금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선배처럼 후배들 앞에서 당당히 이야기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3년제인 일본IT기업주문반은 내년 졸업예정자 4명이 소프트뱅크에 내정됐다.

이 반 35명 중 86%인 30명이 졸업 전에 이미 일본 대기업과 상장기업에 취업이 내정된 상태다. 올해까지 최근 7년간 일본IT기업주문반 졸업생 중 일본 기업 취업률은 100%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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