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대 재활공학과, ‘제1회 보조공학사 국가시험’서 전원 합격

대구대 재활공학과, ‘제1회 보조공학사 국가시험’서 전원 합격

기사승인 2019-09-26 14:26:46


대구대학교 재활공학과가 ‘제1회 보조공학사 국가시험’에서 응시생 32명 전원(재학생 기준)이 합격하는 성과를 거뒀다.

보조공학사 국가시험은 ‘장애인·노인 등을 위한 보조기기 지원 및 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도입돼 올해 처음 국가 공인자격 시험으로 치러졌다.

이 국가자격증은 보조기기 서비스를 효율적으로 제공해 장애인·노인 등의 활동 제약을 줄이고 삶의 질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한다.

대구대학교는 재활 특성화 대학으로, 국내 최초·유일한 단과대학 규모의 재활과학대학 내 7개 재활 관련 학과가 유기적인 협조 체제를 구축하며 재활 전문가를 배출하고 있다.

1997년에 신설된 대구대 재활공학과는 고령자 및 장애인이 자유롭게 생활하며 잠재능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보조기구를 연구개발하고 보조공학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

재활 분야와 공학 분야를 함께 배우며 융복합적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 있는 재활공학 관련 학과는 대구대 재활공학과를 포함해 전국 대학에서 단 2곳에 불과할 정도로 특성화돼 있다.

특히 대구대는 대구 및 경북지역 보조기기센터를 맡아 운영하면서 실무와 연계해 전문 인력 양성은 물론 보조기기 연구와 교육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송병섭 대구대 재활공학과장은 “보조공학사가 국가시험이 된 만큼 앞으로 이 분야에 대한 국가 지원과 전문 인력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탄탄한 이론 교육과 실무 경험을 겸비한 보조기구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산=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
최태욱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