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외국인 투자 기업 촉진 인센티브 마련

전북도, 외국인 투자 기업 촉진 인센티브 마련

기사승인 2019-09-27 14:05:20

전북도는 외국인 투자 기업 촉진을 위해 인센티브 확대 지원에 나선다고 27일 밝혔다. 

전북도에 따르면 외투기업에 대한 법인세 감면제도가 2019년부터 폐지돼 외국인 투자 기업의 지방 이전 메리트가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전북도는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인센티브 제공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전국 최대 투자 인센티브 확대 지원 제도를 마련했다.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 개정을 단행했고 지난 26일 관련 조례가 통과 됐다. 

그동안 전북도는 전라북도 기업 및 투자유치 촉진조례 제15조 ‘외국인 투자기업은 입지보조금과 투자보조금을 중복하여 지원할 수 없다’라는 규정에 따라 국내기업과 달리 외투기업은 자유무역지역, 외투지역 등에 입주 시 투자보조금을 지원할 수 없었다.

그러나, 이번에 조례를 개정함으로써 앞으로는 외투기업에 입지보조금과 투자보조금을 합하여 지원할 수 있게 됐다. 

1,000억원 이상 대규모 투자 시에도 외투지역 등에 입주한 외투기업에 대해서는 기존에 50억원 한도에서 투자보조금을 지급했으나, 앞으로는 300억 원 한도로 대폭 확대해 지급할 수 있게 됐다. 

전북도는 초기 투자금 성격의 투자보조금을 확대 지원할 수 있게 돼 외자기업 유치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나석훈 도 일자리경제국장은 “투자가들에게 전북 새만금산단의 이점과 공격적인 투자보조금 확대지원으로 수도권에 비해 열세 여건하에서 투자가들의 마음을 돌릴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했다. 

전주=신광영 기자 shingy1400@naver.com

신광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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