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 확정…시즌 개인 최다승까지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 확정…시즌 개인 최다승까지

류현진 평균자책점 1위 확정…시즌 개인 최다승까지

기사승인 2019-09-29 11:04:57

류현진이 정규리그 마지막 등판에서 평균자책점(ERA) 메이저리그 전체 1위를 확정했다.

류현진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방문 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잡고 무실점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2.41에서 2.32로 낮춰 뉴욕 메츠의 제이컵 디그롬(2.43)을 따돌리고 내셔널리그 1위,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했다. 

이날 다저스는 2-0으로 승리, 류현진은 시즌 14승을 달성했다. 

류현진은 1회 첫 타자 도노반 솔라노를 삼진 잡으면서 뒤 기세를 잡았다. 

4회 다시 만난 솔라노까지 10타자를 연속 범타로 막았다. 그 사이 삼진을 5개나 낚았다.

4회 1사 후 마우리시오 두본에게 첫 안타를 허용한 류현진은 버스터 포지에게 우전 안타를 내주며 1, 2루 위기를 맞았으나 4번 타자 에번 롱고리아를 우익수 뜬공으로, 5번 케빈 필라를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잡고 상황을 극복했다.

이후 5회 2사 후 연속 안타를 허용했지만 솔라노를 3루수 땅볼로 유도해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7회 2사 후 내야 안타를 내줬지만 조이 리커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류현진은 이날 타석에서도 활약했다. 0-0인 5회초 2사 3루에서 로건 웨브의 볼을 잡아당겨 좌전 안타로 3루 주자를 홈에 불러들였다. 

다저스는 1-0으로 앞선 6회 맥스 먼시의 우중월 솔로 아치를 보태 2-0으로 샌프란시스코를 잡고 개인 최다승 타이인 14승으로 정규 시즌을 마무리했다. 

문창완 기자 lunacy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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