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뉴스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44.6% 8주만에 소폭 상승…민주 39.2% ↑ 한국 31.4%↓

[쿠키뉴스 여론조사] 文대통령 지지율 44.6% 8주만에 소폭 상승…민주 39.2% ↑ 한국 31.4%↓

기사승인 2019-10-02 06:00:00

문재인 대통령 국정지지율이 44.6%로 집계돼 8주만에 하락세를 마감했다. 문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8월7월 이후 하락해 직전 조사(9월18일)에서 올해 들어 최저치(42.8%)를 기록했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지지율도 소폭 상승해 39.2%로 조사됐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조원씨앤아이가 지난 9월 28일~9월 30일 사흘간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조사(9월15일)보다 1.8%p 오른 44.6%(매우 잘함 30.6%, 잘하는 편 14.0%)로 집계됐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1%p 내린 53.3%(매우 잘못함 41.2%, 잘못하는 편 12.1%)로 조사됐다. ‘잘모름’은 2.1%다. 

이에 따라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8.7%p 앞섰다.

지역‧성‧연령별 계층으로는 광주‧전라와 40대를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여론이 우세했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긍정 25.6%, 부정 71.7%), 부산‧울산‧경남(PK)(35.9%, 61.1%), 서울(43.4%, 55.2%), 대전‧세종‧충청(43.5%, 53.6%) 등의 순으로 부정평가 비율이 높았다. 광주‧전라(긍정 63.7%, 부정 33.5%)에서는 긍정여론가 더 우세했다. 경기‧인천(긍정 49.3%, 부정 49.2%)과 강원‧제주(49.1%, 49.0%)에서는 양론이 팽팽하게 맞섰다.

연령‧성별로는 40대(긍정 53.8%, 부정 43.4%)외 대부분 계층에서 부정평가가 높았다. 60세 이상(긍정 37.0%, 부정 60.7%), 남성(41.3%, 57.2%), 19~29세(41.4%, 56.8%), 50대(44.8%, 53.0%), 남성(41.3%, 57.2%) 등의 순이다. 30대(긍정 48.7%, 부정 49.9%)‧여성(47.8%, 49.4%)에서는 긍‧부정 여론이 팽팽했다.

지지정당별로는 자유한국(긍정 3.3%, 95.4%)‧바른미래(12.1%, 87.9%)당 지지층에서는 부정여론이 우세했다. 반면 더불어민주(긍정 88.7%, 부정 10.7%)‧정의(69.9%, 24.6%)‧민주평화(56.1%, 43.9%)당 지지층에서는 긍정여론이 높았다.

정당 지지율의 경우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0.8%p 오른 39.2%로 집계됐다. 자유한국당 지지율은 1.4%p 내린 31.4%로 조사됐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7.8%p로 2주전(5.6%p) 격차보다 벌어졌다. ‘없음 또는 잘모름’ 등 무당층은 15.9%다.

지역별로는 광주·전라(민주 55.4%, 한국 11.6%)와 경기‧인천(43.1%, 26.9%), 서울(40.2%, 31.4%), 강원‧제주(31.7%, 28.7%)에서 민주당 지지율이 가장 높았다. TK(민주 22.0%, 한국 52.9%), PK(33.5%, 36.0%)에서는 한국당 지지 응답이 더 많았다. 대전·세종·충청(민주 37.9%, 한국 36.8%)에서는 양당 지지여론이 팽팽했다.

연령·성별로는 60세 이상(민주 30.5%, 한국 45.3%)을 제외한 대부분 계층에서 민주당 지지여론이 가장 우세했다. 40대의 48.7%(한국 19.6%)와 여성의 42.4%(한국 28.6%), 19~29세의 42.2%(한국 29.2%), 30대의 39.3%(한국 28.5%), 50대의 38.8%(한국 28.5%)가 민주당을 지지했다. 남성의 경우 민주당 35.9%, 한국당 34.1%다.

바른미래당과 정의당 지지율은 지난 조사보다 각각 1.6%p 내린 4.2%, 0.5%p 오른 6.2%로 조사됐다.

민주평화당은 0.5%로 동률, 우리공화당은 지난 조사보다 반토막 난 0.8%다.

이번 조사는 쿠키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공동으로 2019년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대한민국 거주 만19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전화 27%+휴대전화 73% RDD 방식,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1002명(총 통화시도 3만1163명, 응답률 3.2%),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이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 된다.

※ 오차보정방법 : [림가중]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19년 07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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