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위원장은 4일 “DLF 설계 자체가 잘못됐는지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은성수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DLF의 설계자체가 잘 못 된다고 생각하느냐’라는 김용태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은 위원장은 “사기라고 말하기는 조심스럽다”며 “제가 말하는 부분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용어선정에 신중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10월 1일날 (금감원의 중간 검사)결과가 나왔는데. 설계 자체가 잘못됐는지도 저희가 파악할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DLF의 불완전판매가 아닌 설계자체가 잘못 돼 사기라는 것은 금융위가 판단해야 한다”며 “설계가 잘못됐다는건 대한민국 금융전반을 뜯어고쳐야 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조계원 기자 Chokw@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