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미국 스탠포드 법대서 연구 이어갈 것”…정계복귀설 일축

안철수 “미국 스탠포드 법대서 연구 이어갈 것”…정계복귀설 일축

기사승인 2019-10-06 11:24:26


바른미래당 안철수 전 의원이 6일 “오래 전부터 계획했던 대로, 10월 1일부터는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포드 법대의 ‘법‧과학과 기술 프로그램’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최근 안 전 의원을 둘러싼 정계복귀설이 일축될 것으로 보인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법과 제도가 과학과 기술의 빠른 발전을 반영하지 못하고 오히려 장애가 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다. 이를 얼마나 잘 해결하느냐가 미래의 국가경쟁력을 좌우하게 될 텐데 이를 연구하는 곳”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독일을 비롯한 유럽에서는 치열한 미래대비 혁신현장을 다니며 우리의 미래와 먹거리에 대해 고민했다면, 미국에서는 이런 구상을 현실화하기 위한 법, 제도적 개선과 적용에 대한 연구를 계속 이어나가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또한 베를린 마라톤과 미래 교육 프로젝트인 ‘러닝 5.0’ 발표로 독일에서 하던 일들을 잘 마무리했다”며 “미국에서도 대학 연구와 미세먼지 프로젝트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는 9일 출간되는 자신의 저서 ‘안철수, 내가 달리기를 하며 배운 것들’과 관련해서는 “독일을 떠나면서 그동안의 삶에 대해 정리하는 의미로 쓴 것”이라고 했다.

앞서 안 전 의원은 지난달 30일 자신의 마라톤 체험기를 담은 저서 출간 소식을 트위터로 알리며 1년 2개월 만에 SNS 활동을 재개했다.

이를 두고 정치권 일각에서는 안 전 의원의 정계 복귀가 임박했다는 해석을 내놨다.

엄예림 기자 yerimuhm@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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