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이 7일 창립 52주년을 맞아 창립 멤버 4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대구은행은 또 은행 성장에 기여한 고객을 명예은행장으로 위촉했다.
이날 대구은행 금융박물관 기증자 명예 전당 제막식도 거행됐다. 대구은행 40주년에 맞춰 개관한 박물관은 지난 10여년 간 대한민국 경제 발자취와 금융 가치관, 경제지식 함양에 노력했다.
대구은행은 매년 창립기념일이 있는 10월을 이웃사랑 운동 기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사회공헌을 하고 있다. 올해는 매주 한 건씩 지역 소외계층 사연을 소개하고 응원 댓글 건당 1000원씩 최대 200만원을 후원한다.
김태오 은행장은 “52년이라는 역사는 아버지와 아들, 또 그 아들의 아들까지 이어지는 긴 시간으로 고객님들의 인생과 대구은행 역사가 함께한 시간이다. 앞으로 100년 역사를 함께 써나가자”고 전했다.
이어 “기원전 3000년 경, 지금으로부터 5000년 전 ‘길가메시 서사시’ 점토판에서 삶의 진리를 엿볼 수 있듯 대구은행도 지혜를 모아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고 비전을 수립해 DGB만의 이야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