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감] 우원식 “이마트, 불법·탈법 소지 일 벌이고 있다”

[국감] 우원식 “이마트, 불법·탈법 소지 일 벌이고 있다”

기사승인 2019-10-08 17:11:35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이마트가 불법과 탈법 소지의 일을 벌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8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국정감사에서 우 의원은 “상인회장에게 현금을 건네고 비밀로 하도록 한 것은 일종의 매수행위”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우 의원에 따르면 이마트는 부산 연제구 상인회장 등 2명에게 상생발전기금 명목으로 각각 3억5000만원씩 총 7억원의 현금을 전달했다. 

이마트는 해당 지원금을 건네면서 별도 추진 사항에 대해 별도합의하며 다만 합의내용을 비밀로 하도록 했다. 

창원에서는 이마트 창원점과 다섯개 지역 상인회 간에 상생협약을 체결하며 앞으로 창원에 노브랜드 등 점포를 낼 때 지역 상인의 동의를 구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를 지키지 않았다. 

우 의원은 “지역협력계획서에는 신규인력 20%를 상인회에서 추천해서 뽑겠다는 내용도 들어있다”면서 “골목상권 상생과 아무 관련 없는 내용이고 사실상 대가성이 있는게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민영선 이마트 부사장은 “지역 업주들과 상의헤서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겠다”면서 “창원 소상공인들과 협의서에 자문 지역으로 저희가 선정해서 해석을 잘못했다”고 설명했다. 

조현우 기자 akgn@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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