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를 대상으로 한 교육위원회(교육위) 국정감사(국감)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을 둘러싼 공방이 예상된다.
국회 교육위원회는 10일 서울대에 대한 국감을 진행한다. 서울대는 조 장관이 법학전문대학(로스쿨) 교수로 적을 두고 있는 곳이다. 또한 조 장관 자녀 관련 의혹과도 맞닿아 있다. 조 장관의 자녀의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인턴 활동과 장학금 수령, 휴학계 논란 등이다.
검찰은 조 장관의 딸 조모씨가 공익인권법센터에서 제대로 인턴 활동을 하지 않은 채 증명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의심 중이다.
다만 조씨는 앞서 인터뷰에서 “위조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인턴 활동을 하며 학술대회에 참석했다는 영상도 공개했다.
같은 날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한국연구재단 등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직할 연구기관을 상대로 한 국감도 진행된다. 이 국감에서도 조씨의 논문을 둘러싼 연구 윤리 문제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 / 사진=박태현 기자 pth@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