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을 향해 북상 중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하기비스는 10일 오전 9시 괌 북북서쪽 약 1180㎞ 부근 해상에서 북쪽으로 이동 중이다. 현재 강풍 반경은 480㎞, 최대 풍속은 초속 55m에 달한다. 강도는 ‘매우 강’을 유지하고 있다.
하기비스는 오는 12일 오전 9시 일본 도쿄 남서쪽 약 570㎞ 부근 해상에 도착, 일본에 강한 영향을 줄 것으로 분석된다. 도쿄만 등을 할퀸 후 오는 13일 도쿄 북동쪽 해상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
하기비스는 한반도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하기비스는 필리핀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빠름’을 의미한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