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법무부 장관이 검찰 특별수사부를 서울중앙지검 등 3곳에만 남기는 등의 검찰개혁안을 발표한다. 

조 장관은 14일 오전 11시 경기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직접수사 축소 및 인권보호 수사를 위한 대통령령 ‘검찰 사무기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발표한다. 주 내용은 특별수사부를 서울중앙지검을 포함해 3곳으로 축소시키는 것이다.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2곳은 대구·광주지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특별수사부는 18개 검찰청 중 7곳에 위치해있다. 4곳의 특별수사부는 형사부로 전환된다. 

조 장관은 지난 13일 검찰개혁과 관련해 “흐지부지하거나 대충하고 끝내려고 했다면 시작하지 않은 것보다 못하다”며 완수 의지를 밝혔다. 

개정안은 오는 15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될 방침이다. 

이소연 기자 soyeon@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