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도 해병대사령관(중장)은 북한 선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근처에 위치한 함박도에 접안 당시 유사시를 대비해 초토화 계획을 세웠다고 밝혔다.

전날(15일) 국감에 출석한 이승도 해병대사령관은 자유한국당 백승주 의원이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적은 누구인가’라고 묻자 “북한이라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 사령관은 백 의원이 “북한 지도자에 대해 다른 지도자보다 불신을 기초로 해서 대비태세를 짜야한다고 생각한다”며 “사령관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는 것 같다. 그렇게 해야하죠?”고 묻자, “네”라고 답했다.

이 사령관은 함박도와 관련해서는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며 “타격장비가 배치된다면 큰 위협이 된다”고 밝혔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