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원대(총장 권혁대)는 교내에서 외국인 유학생들의 타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화합을 위한 '음식문화축제’를 열었다고 16일 밝혔다.
유학생 음식축제는 국제협력처가 매년 개최하고 있다.
중국, 베트남, 태국, 키르기즈스탄, 몽골 등 15개 나라에서 온 유학생들은 각자 나라의 전통 의상을 차려입고 자국의 대표요리를 직접 만들어 선보였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중국의 양꼬치와 마라탕을 비롯해 베트남의 넴, 반콰이, 반세오, 태국의 그린커리, 키르기즈스탄의 보르속, 아쉬, 몽골의 효소로 등 오감을 자극하는 다채로운 맛의 향연이 펼쳐졌다. 평소 쉽게 볼 수 없던 다양한 음식들을 한 자리서 즐길 수 있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그 나라를 대표하는 도시 풍경과 전통문화, 전통음식 등을 소개하는 홍보 판넬을 전시되어 방문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한편, 목원대에는 중국, 베트남, 캄보디아, 태국 등 15여개국에서 유학을 온 600여 명의 학생들이 재학 중이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