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특례군 법제화 추진에 총력을 결집하고 나섰다.
심 민 임실군수는 16일 충북 단양군청에서 열린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법제화 추진 필요성을 강력 건의했다.
이번 창립총회는 인구 감소로 소멸위기에 처한 전국 24개군이 뜻을 모아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를 발족하고 특례군 법제화를 통해 국가균형 발전과 지역발전에 힘을 모으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특례군 법제화 추진협의회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협의회는 특례군 지정을 위해 특례군 입법 촉구 서명운동, 국회 토론회 등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전북에서는 임실군을 비롯해 진안군과 무주군, 장수군, 순창군 등 5개 군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심 군수는“특례군 지정은 소멸 위기의 농촌 소도시가 자립기반을 마련하고 지역민을 위한 복지정책에도 큰 힘이 될 것”이라며 “특례군에 정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이끌어 낼 수 있도록 앞장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임실=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