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무주군은 장애인 직업 재활시설인 반디누리작업장 신축 사업으로 국비 3억 6000여만원을 확보했다고 16일 밝혔다.
무주종합복지관에 지난 2009년 7월 개원한 반디누리작업장은 지적장애를 가진 장애인 18명을 고용해 ‘반디 참두부’, ‘반디 콩나물’을 생산 · 판매하고 있다.
군은 내년 1월부터 실시설계에 이어 건축을 시작해 연말까지 반디누리작업장 신축 건물에 입주를 완료할 계획이다.
국비를 포함해 총 사업비 9억여원이 들어가는 신축 반디누리작업장 1층에는 콩나물 · 두부 작업장, 위생실, 탈의실, 저온저장고, 원재료실 등을 갖추고, 2층은 재활상담실과 집단활동실, 체험활동실 등 부대시설과 편의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군 최동철 장애인복지팀장은 “시설이 오래되고 비좁아 근로 장애인들의 불편이 컸는데 신축 사업비를 확보, 근로 장애인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 일하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무주=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