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기 “주진우 출연료 MBC 사장 맞먹어”

정용기 “주진우 출연료 MBC 사장 맞먹어”

기사승인 2019-10-16 19:30:43

정용기 자유한국당 의원이 MBC가 주진우씨의 출연료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강도높게 비판했다.

정 의원은 14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문화진흥회(이하 방문진)와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현재 스트레이트에 출연 중인 주씨는 회당 출연료가 600여만원에 이른다. 또 다른 진행자인 김의성씨는 300만원인 것으로 알려졌다”며 “과연 MBC가 비상경영체제에서 특정 편향성을 지닌 인물에게 MBC 사장과 맞먹는 연봉을 지급했다. 이를 비상경영체제라고 누가 동의하겠냐”고 질타했다.

이어 “방문진은 영업 비밀이라는 이유를 들어 자료 제출을 거부했다. MBC 노조창립기념일인 관계로 직원이 휴무라 자료를 줄 수 없다는 황당한 답변도 들었다”며 “이러한 거부 행위는 국감 방해 행위”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정 의원은 박성제 MBC 보도국장이 지난달 30일 tbs 라디오에서 서초동 촛불집회를 두고 “딱 보니까 100만(명)짜리 (집회)”라고 한 것을 두고 “사실에 근거하지 않은 허위 사실로 여론을 호도했다”고 비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MBC보도국장의 100만 발언은 객관적이지 않은 허위의 사실”이라며 “공영방송 기자의 중립성을 훼손한 행위다. 이에 대해 일벌백계하지 않는다면 공영방송으로서 자격을 상실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임중권 기자 im918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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