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최근 도문화재위원회를 열어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을 비롯한 8건을 경북도 유형문화재로,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등 2건을 문화재자료로 지정키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유형문화재로 지정 결정된 8건은 △김천 조창현 소장 전적 △안동 애련암 아미타삼존도 △안동 애련암 신중도 △노상추일기와 간찰첩 △문경 대승사 윤필암 신중도 △문경 김용사 양진암 신중도 △문경 관음리 석조반가사유상 △예천 남악종가 소장 전적이다.
또 △문경 김용사 양진암 영산회상도 △문경 반곡리 마애여래좌상 등 2건이 문화재자료로 지정 결정됐다.
아울러 도는 최벽 관련 고문헌, 안동 용수사 소장 용산지, 안동 용수사 소장 통진대사 양경 비편 등 3건을 유형문화재 지정대상으로 선정했다. 지정대상으로 선정된 3건의 문화유산은 도보 게시 등 지정예고 절차를 거쳐 차기 문화재위원회에서 지정을 최종 결정한다.
김부섭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지속적으로 문화유산의 발굴 및 활용방안을 모색하는 한편, 도지정문화재를 국가지정문화재로 승격시켜 지역 문화재의 위상을 높이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최재용 기자 gd7@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