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핀의 정글러 ‘타잔’ 이승용이 G2 e스포츠전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리핀은 18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 베르티 뮤직홀에서 열린 ‘2019 롤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그룹 스테이지 A조 HKA와의 2차전에서 가렌-유미를 앞세워 완승을 거뒀다. 4승1패를 기록한 그리핀은 8강 진출을 확정지었다.

그리핀은 초반 탑에서 이승용의 엘리스와 ‘소드’ 최성원의 제이스가 잡히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에 대해 이승용은 “초반에 더블킬을 내주면서 분위기가 싸해졌다가 용을 먹으며 다시 회복했던 것 같다”며 “3화염용이 떠서 오늘은 되는 날이구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가렌-유미에 대해 이승용은 “가렌이 이렇게 좋을 줄은 몰랐다. 바이퍼도 재미있다고 한다. 재미있게 할 수 있는 픽인 것 같다”고 생각을 전했다.

그리핀은 이제 조 1위 G2 e스포츠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그리핀은 1차전에서 G2에게 완패한 바 있다. 

이승용은 “오늘 4경기까지 하겠다는 각오로 왔다. 이기겠다”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