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현아 생활고 고백…성현아 과거 사건부터 남편까지 덩달아 주목

성현아 생활고 고백…성현아 과거 사건부터 남편까지 덩달아 주목

성현아 생활고 고백…성현아 과거 사건부터 남편까지 덩달아 주목

기사승인 2019-10-22 06:32:54

성현아가 힘겨웠던 생활을 고백했다.

21일 방영된 SBS플러스 '밥은 먹고 다니냐'에서는 배우 성현아가 게스트로 출연해 자신의 이야기를 털어놨다.

성현아는 과거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성매매) 혐의로 약식 기소됐다가 3여년 법정 싸움 끝에 무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연예계 복귀 시동을 건던 와중 비보를 접했다. 남편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이에 김수미는 “몇 년 전에 쇼킹한 스캔들이 있었다. 그래서 한번 만나보고 싶었다. 아닌 걸로 판명이 났나?”라고 성현아에게 질문을 던졌다.

성현아는 “그렇다. 저는 유모차 끌고 가다가 전화를 받고 알게 됐다”라며 “저는 당연히 무죄가 나올 줄 알았기에 덤덤했다”라고 털어놨다.

성현아는 또 오랜 공백으로 경제적으로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20년 일하고 꽤 많은 액수를 모았는데 어느 순간 700만 원만 남았을 때가 있었다”며 “한때 외제차를 타고 다니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 길바닥에 앉아 울었다”고 했다. 김수미도 “나도 남편이 사업이 망했던 적이 있는데 한때 수표가 가득했던 주머니에 돈이 하나도 없더라”고 위로했다.

김수미의 말에 성현아는 “아이랑 나랑 둘이 남았는데 더운 여름날 에어컨도 선풍기도 없어 힘들었다”며 “선풍기 두 대를 선물 받아 더위를 이겨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성현아는 "제가 마지막으로 울어본 게 7년 전이다. 아들이 태어난 뒤로 한 번도 운 적이 없는 것 같다"라며 "절대 울지 않는다. 그러다보니 감정이 메말라가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김수미는 "눈물조차 나오지 않는다는 건 더 좋지 않다. 힘들 때는 울어도 된다"라고 다독였다.

결국 성현아는 눈물을 보였고, 7년만에 울어봤다고 고백했다.

김미정 기자 skyfall@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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