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개발원은 오는 2022년에 도입될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결산시스템인 'ARK'를 구축했다.
2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보험개발원은 10개 보험사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7년 5월부터 공동 프로젝트로 진행했다.
계리업무를 담당하는 130여명이 투입돼 시스템 구축을 위한 요건 정의, 산출된 보험 부채값의 정확성 및 적정성을 검증했다. 회계와 컨설팅을 주력으로 하는 KPMG는 기준서 부합 검증을, LG CNS는 시스템 구축을 담당했다.
ARK시스템은 보험계약의 부채산출을 위한 최적 가정산출부터 현금흐름, 리스크 측정 및 재무회계 정보에 이르기까지 보험사의 IFRS17 계리 결산업무에 필수적인 모든 기능을 제공한다.
정근환 보험개발원 팀장은 “ARK는 입력자료의 표준화를 바탕으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10개 보험사의 거의 모든 보험상품을 구현했다”며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 모두에 적용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IFRS 17시스템으로서 향후 타 보험사에 손쉽게 적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