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서천군과 금강하구 발전 마스터플랜 만든다

군산시, 서천군과 금강하구 발전 마스터플랜 만든다

기사승인 2019-10-24 09:48:16

전북 군산시가 금강하구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추진하기 위해 충남 서천군과 손을 맞잡는다.

군산시는 서천군과 상생발전을 위해 ‘금강하구 발전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공동으로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앞서, 양 시·군은 지난 6월 열린 제1차 군산·서천 행정협의회에서 ‘금강하구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공동 추진’ 안건을 채택, 오는 12월까지 용역과제를 구체적으로 설정하고 예산을 확보한 후 내년부터 용역을 본격 시행하기로 했다.

시는 또 지난 15일 군산시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추진방향 등을 논의한데 이어, 시민사회단체 등의 의견을 수렴해 용역과제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금강하구를 기반으로 금란도 개발, 해수유통 등에서 입장차를 보이며 개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왔던 군산시와 서천군은 이번 용역을 통해 체계적인 발전 계획을 수립하고 금강의 공동 활용방안을 마련하는 등 진정한 상생과 화합을 이끌어낸다는 구상이다.

특히 금강의 역사, 문화관광, 생태, 항만, 어업, 산업, 도시재생 등 분야별로 활용 가능한 자원을 토대로 지역연계 협력을 중앙부처에 공동 건의하는 방식으로 실효성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시 김봉곤 기획예산과장은 “이번 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고, 단순한 교류를 넘어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추구하는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군산=박용주 기자 yzzpark@kukinews.com

박용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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