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도시관리공사, 자체 보유 특허 민간기업에 이전

경기 광주시도시관리공사, 자체 보유 특허 민간기업에 이전

기사승인 2019-10-24 14:31:59

경기도 광주시 도시관리공사는 23일 남호특수고무와 공사가 특허권을 보유하고 있는 ‘맨홀뚜껑 및 도로덮개물 소음방지 커버장치’ 제작에 대한 기술이전 협약식을 체결했다.(사진)

협약체결 특허는 차량이 지날 때 도로 상 각종 맨홀 뚜껑이나 우수관로 뚜껑의 소음을 줄여주는 장치로 하수관로 유지관리 현업 부서장인 이성교 관로팀장이 개발한 것이다.

기존에 소음차단 방식은 덮개(뚜껑)와 철개(틀) 사이 바닥면에 고무링을 넣어 소음을 줄였으나, 측면소음을 차단하지 못하는 단점이 있으며 덮개를 교체할 경우 평균 80만원 정도의 비용이 소요됐다.

그러나 공사에서 개발한 제품은 1개당 1만원 정도로 기존 방식의 단점을 해결할 수 있으며 소음발생 맨홀정비 비용을 기존보다 약 90% 이상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또한 차량통행시 뚜껑면을 통해 철개에 반복적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차단해 맨홀뚜껑이 깨지는 현상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다. 구형 오수맨홀뚜껑에 설치할 경우 빗물유입 차단효과가 있어 장마철 하수처리장 운영에도 도움을 준다.

그간 도시관리공사는 하수관로 분야에 10건의 국내외 특허를 보유하고 있으며 상용화를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하수관로 유지관리 비용절감에 노력했다.

특히, 이번 기술이전은 유승하 사장이 직원들의 직무개발을 지원하는 ‘직무혁신 지원정책’의  하나이며, UN산하 세계지적 재산기구인 위포(wipo)에 국제특허가 출원된 제품이기도 하다.

제품의 종류는 맨홀 뚜껑용과 우수관로 뚜껑으로 제작돼 내년 1월부터 제작업체가 판매할 예정이다.

광주=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renovatio81@kukinews.com
김정국 기자
이 기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 추천해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추천기사
많이 본 기사
오피니언
실시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