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전국 아파트 입주예정 물량이 지난달보다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10월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은 69개 단지, 2만1671가구로 집계됐다. 지난달 입주 예정 물량과 비교하면 32.9%(1만617가구) 감소한 수치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에 24개 단지(7377가구), 나머지 지방에 45개 단지(1만4294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지난달과 비교해 수도권은 1만2939가구 감소했다. 수도권 입주 예정 물량은 경기 3599가구, 서울 2222가구, 인천 1556가구 등이다.
아울러 이달 전국 입주경기실사지수(HOSI) 전망치는 72.3, 지난 9월 실적치는 75.1을 기록했다.
HOSI는 공급자 입장에서 입주를 앞두고 있거나 입주 중인 단지의 입주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다. 100을 기준치로 그 이상이면 입주여건이 양호하다는 뜻이고 그 미만이면 반대다.
이달 지역별 HOSI 전망치는 서울(96.4)과 세종(91.6)이 90선, 인천(89.1)·경기(86.5)·대전(84.0)이 80선을 기록했으며 그 외 대부분 지역은 50∼70선에 그쳤다.
지난달 전국의 입주율은 76.5%로 전달보다 3.5%p 하락하며 한 달 만에 다시 70%대로 내려앉았다.
안세진 기자 asj0525@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