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드박스가 팀 개편에 불을 붙였다.
리그오브레전드(LoL) 게임단 샌드박스 게이밍은 25일 공식 SNS에 “지난 시즌까지 선수들을 위해 힘써준 ‘코멧’ 임혜성 코치, 그리고 ‘용’ 이준용 코치와 상호 협의 하에 계약을 종료했다”고 밝혔다.
지난 1일 유의준 전 감독과 계약을 종료한 샌드박스는 이번 계약 종료로 강병호 감독 대행을 제외하고 코칭스태프들이 팀을 떠났다.
임 코치는 2019년 서머를 앞두고 샌드박스에 합류했다. 이전에 아프리카 프릭스에서 코치 생활을 했다. 이 코치는 샌드박스의 전신인 배틀 코믹스 시절부터 코칭스태프로 활약하며 승격을 이끈 인물이다.
샌드박스는 “팀에 보여준 노력과 헌신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앞날에 기쁨이 가득하길 항상 응원하겠다”고 메시지를 남겼다.
한편 코칭스태프들과 함께 ‘저스티스’ 윤석준이 은퇴했다. 윤석준은 2016년 롱주 게이밍(현 킹존 드래곤X)에서 서브 미드라이너로 데뷔했으며, 이후 진에어를 거쳐 샌드박스에서 활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공식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