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드컵] ‘더샤이’ 강승록 “주변의 평가, 나를 더 완벽하게 해”

[롤드컵] ‘더샤이’ 강승록 “주변의 평가, 나를 더 완벽하게 해”

기사승인 2019-10-26 23:33:16

IG의 탑라이너 강승록이 자신감을 드러냈다.

인벅터스 게이밍(IG)은 26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팔라시오 비스탈레그레에서 열린 ‘2019 리그오브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그리핀과의 8강 토너먼트에서 3-1로 승리했다.

승리의 주역은 ‘더샤이’ 강승록이었다. 시종일관 그리핀의 탑라이너 ‘소드’ 최성원을 압도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2세트와 4세트에 케일로 제이스를 상대로 우위를 점했다.

경기 후 강승록은 “상대와 대결 구도에 대해 딱히 생각하지 않았다. 팀을 믿었다. 나만 잘하면 된다고 생각했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그는 3세트 ‘바이퍼’ 박도현에게 펜타킬을 허용한 것에 대해 “펜타킬은 원딜이 쉽게 할 수 있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1세트 때 ‘재키러브’ 웬보 유의 펜타킬을 우리가 빼앗아서 미안한 생각이 들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현재 강승록은 롤드컵 내에서 가장 기량이 뛰어난 탑라이너로 평가 받는다. 이에 대해 강승록은 “주변의 좋은 평가들이 완벽하지 않은 나를 더 완벽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답했다.

끝으로 그는 4강에서 만날 상대로 “같은 중국 리그 팀인 펀플러스를 응원하지만 지난해 롤드컵서 프나틱과 관계가 있어, 프나틱이 올라왔으면 좋겠다”고 프나틱을 지목했다.

김찬홍 기자 kch094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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